보험사들도 잡 셰어링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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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3-19 01:04
입력 2009-03-19 00:00
경기 침체로 화두로 떠오른 고통 분담에 보험사들도 동참하고 나섰다.

서울보증보험은 18일 임원은 급여의 10%, 부서장급 이상 직원은 급여의 5%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납한 돈을 재원으로 해서 다음달 중에 인턴사원 40명을 채용한다. 이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사람은 정식 직원으로 뽑는다. 신입사원도 지난해에 비해 50% 늘어난 30명을 뽑을 예정이다.

삼성생명도 이날 임금동결과 설계사 채용 증대를 내걸었다. 임원 임금 20%를 삭감하고 직원 임금은 동결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생 설계사(FC) 인턴십 과정 이수자 가운데 뽑는 ‘Univ 지점’을 늘려 FC를 400~450명 정도 더 충원키로 했다. 동시에 홀로 가정을 돌봐야 하는 여성가장 창업 지원에도 힘쓴다. 설계사가 계약 1건 체결할 때마다 200원을, 회사도 200원을 내놓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해 최대 2500만원까지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앞서 대한생명도 지난 2월 한화그룹 차원에서 임원 급여를 10% 삭감했다. 대한생명은 이 돈을 재원으로 60명가량의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모든 임직원 월급의 끝전을 모아 어려운 가정에 제공키로 했다.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 돈을 모아 가정의 달인 매년 5월 어려운 가정에 지원금으로 내놓는 방식이다. 교보측은 이 돈이 연간 25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올해 상반기 중에 인턴 100여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신한생명도 정규직 채용 규모를 줄이지 않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 인턴은 50명 정도를 뽑는다. 설계사도 1500명가량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9-03-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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