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 해외수수료 인상 철회…국내 이용분 인상 고수
수정 2009-02-19 01:00
입력 2009-02-19 00:00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자카드는 국내 회원사에 오는 7월부터 해외결제 수수료율을 1.0%에서 1.2%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철회한다고 구두로 통보했다.
국내 해외 겸용 카드시장의 약 69%를 차지한 비자카드는 최근 해외결제 수수료율 인상 계획을 국내 카드사에 통보해 강한 반발을 샀다.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은 수수료 인상 조치를 비난하며 이날 비자카드 고위자문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또 일부 카드사는 비자 카드의 발급을 보류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보였다.
비자카드가 한걸음 물러난 것은 자칫 이미지 악화로 한국 내 시장점유율이 크게 떨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자카드는 그러나 회원사가 부담하는 국내 카드 이용 수수료율을 4월부터 0.03%에서 0.04%로 인상하겠다는 입장은 고수하고 있어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9-02-19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