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휴대전화시장도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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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2-13 00:56
입력 2009-02-13 00:00

삼성·LG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서 LTE기술 시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에서 4세대(4G)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4G 이동통신의 유력한 양대후보 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와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동시에 선보인다. 반면 LTE에 ‘올인’한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LTE 모뎀 칩 단말 시연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2일 MWC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유비셀’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차세대 통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와이맥스 유비셀은 이동통신의 기지국처럼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비다. 삼성전자는 화면을 만져 조작을 하는 풀터치스크린과 PC자판과 같은 쿼티(QWERTY)자판을 합친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모바일 와이맥스와 3세대 이동통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두가지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LTE 기술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을 사용한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과 데이터카드 형태의 LTE 단말을 공개한다.

LTE에 ‘올인’한 LG전자도 LTE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1초에 최대 하향 100메가비트(Mbps), 상향 5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어 영화 한편 (700MB)을 단 1분 안에 내려 받을 수 있는 LTE 단말 모뎀칩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02-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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