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고 맞는 역풍 돌아서면 순풍 된다”
수정 2008-12-02 01:04
입력 2008-12-02 00:00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위기론’
글로벌 경제위기가 실물경제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이 ‘위기대응론’을 강조했다.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방송에서다.4분 방송시간 동안 ‘위기’라는 단어만 무려 11번이나 반복했다.
이 부회장은 12월 월례사를 통해 “위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면서 위기 대응을 위한 전사(全社) 차원의 위기 관리시스템 구축과 위기 상황별 시나리오의 사전 수립을 통한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우리의 경영 환경도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불어오는 바람을 마주보고 맞으면 역풍이 되지만 뒤로 돌아서서 맞으면 순풍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위기상황별 시나리오를 사전에 수립해 위기요인에 선제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자.”면서 “힘들고 어려울수록 ‘Simple is the best(단순한 것이 최선)’라는 생각을 갖고 문제와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8-12-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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