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휴대전화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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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 기자
수정 2008-02-12 00:00
입력 2008-02-12 00:00

최지성 사장 “모토롤라 인수 관심 없어”

삼성전자가 ‘다양한 고객의 입맛에 맞춘 휴대전화’로 전세계 2억대 판매 돌파를 선언했다. 베트남 공장을 신설하는 등 해외 생산량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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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삼성전자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삼성전자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세계회의(MWC 2008)’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의 다양한 생활방식에 맞춘 휴대전화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소비자를 ‘스타일’ ‘비즈니스’ ‘멀티미디어’ 등 6개 카테고리로 나눠 각 분야에 맞는 전략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휴대전화에서도 ‘삼성다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삼성만의 디자인과 혁신적인 사용자 환경(UI)으로 한눈에 삼성의 휴대전화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런 전략을 착실하게 실행에 옮길 경우 올해 판매목표인 전세계 2억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엔 1억 6100만대를 팔아 노키아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해외 생산물량 증대도 추진키로 했다. 최 사장은 “중국 톈진공장의 생산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물량 부족으로 애를 먹었다.”면서 “베트남도 가야 하고, 인도공장도 늘리고 시장이 있는 곳은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특정 국가에 언제 공장을 만들지는 시장 여건에 따라 그때그때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또 미국 모토롤라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보완적인 것이 많지 않고 중복이 많아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02-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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