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월급 우수리’로 이웃돕기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안미현 기자
수정 2007-01-16 00:00
입력 2007-01-16 00:00
한국석유공사가 소리없이 ‘석유 사랑’을 펼치고 있다.

공사 임직원 605명은 이달에도 자발적으로 월급의 우수리를 뗀다. 아직은 큰 돈이 아니다. 하지만 매달 떼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열두달 그렇게 해서 4000만원을 마련했다. 이 돈은 공사 건물이 있는 경기도 지역내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우수리 기금 외에 500만원의 성금도 따로 모았다. 이 성금은 원유 비축기지가 있는 경기도 평택의 초·중·고 학생 20명에게 건네졌다. 이름은 ‘석유사랑 장학금’. 물론 모아진 성금만큼 회사도 돈을 얹는다.

황두열 사장은 15일 “석유의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작은 출발”이라고 겸손해했다.

그가 취임후 지속적으로 펴온 ‘나눔 경영’은 해외로도 ‘수출’됐다. 베트남 빈투안 지역에 초등학교를 지어 기부한 것이다. 공사는 이곳 15-1광구에서 2003년 10월부터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학교를 갖게 된 현지 주민들이 눈시울을 붉혔을 정도다.

카자흐스탄에 사무소를 열 때도 현지 장애우들에게 휠체어를 전달했었다.

지난해 3월에는 아예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발족, 체계적인 나눔 경영을 펼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7-01-16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