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간 소득격차 환란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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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택동 기자
수정 2006-02-08 00:00
입력 2006-02-08 00:00
지난해 계층간 소득격차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 수준으로 벌어지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05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 근로자 가구의 소득 5분위 배율은 5.43으로 지난 1999년(5.49)에 이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득 5분위 배율은 소득별로 20%씩 5개의 계층으로 나눈 뒤 최고층인 5분위 가구의 소득을 최저층 1분위의 소득으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계층간 소득 격차가 크다는 뜻이다.



도시 근로자 가구의 소득은 지난해 월평균 325만 800원으로 전년의 311만 3400원보다 4.4% 늘어나는데 그쳐 역시 99년 4.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전체 가구 기준으로 보면 5분위의 월평균소득은 599만 5900원,1분위는 79만 3400원으로 소득 5분위 배율은 7.56을 기록,2003년 7.23,2004년 7.35보다 높아졌다. 소득의 분배 정도를 보여 주는 지니계수(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가 평등하게 이뤄짐을 뜻함)도 2004년 0.344,2005년 0.348로 해마다 악화되고 있다. 가구당 소득에서 소비를 뺀 흑자액은 지난해 전국 전체 기준으로 5분위는 월평균 184만 2600원의 흑자인 반면 1분위는 36만 4100원의 적자였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6-02-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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