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급락…수입가 오름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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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2-13 07:56
입력 2004-12-13 00:00
6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던 수입물가가 지난달 환율급락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대폭 둔화됐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09.37(200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2% 오르는 데 그쳤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지난 5월부터 매달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던 것에 비하면 오름세가 한풀 꺾인 셈이다.

전월대비 증가율은 -4.9%를 나타내 1998년 12월 -7.1%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입물가 상승세가 이처럼 둔화된 것은 국제유가 하락 요인도 작용했으나 환율이 11월 한달간 1달러당 70원 이상 폭락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실제로 환율변동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8% 하락하는 데 그쳤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4-12-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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