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가격 급등…삼겹살보다 상추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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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24 00:00
입력 2004-07-24 00:00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되면서 채소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20여일간의 장마 기간에 비가 계속돼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게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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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추는 휴가철에 소비가 급증하는 점과 맞물려 8월 중순까지는 ‘금(金)상추’가 될 전망이다.돼지 삼겹살을 쌈으로 싸먹는 상추값이 삼겹살보다 비싸 음식점에선 상추를 덤으로 얻어먹기 어렵게 됐다.

23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가락동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상품기준 상추는 4㎏에 4만원으로 한달 전보다 무려 6배 이상 올랐다.

대형할인점의 소매가격도 100g에 한달 전에는 450원에 불과했으나 지난 15일 900원,이날은 1300원까지 올랐다.



삼겹살(중품 소매가격 기준)은 500g당 5800원으로,100g으로 환산하면 1160원에 팔렸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4-07-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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