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기 정보문화진흥원장 “세대·계층간 정보화 격차 줄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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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6-04 00:00
입력 2004-06-04 00:00
“한 해에 여러분들이 버리는 2만대 이상의 PC가 손질돼 저소득층에게 보급됩니다.그동안 1300만여명의 국민이 이곳을 통해 정보화 교육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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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기(47)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기관임을 의식한 듯 “음지에서 전 국민의 디지털화를 완성시켜 가는 곳”이라고 소개했다.진흥원은 세대·계층간의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화 역기능을 추적해 바로 잡아 가는 나침판 역할을 한다.

손 원장은 정보문화의 달인 6월 한달은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야 한다.전국에서 92개 정보문화 행사가 준비돼 있다.3일에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장애인 정보화제전’에 다녀왔다.그는 “청각·시각장애자,지체자들의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보면서 참 소중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보화 격차가 줄고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계층간 정보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할 일이 더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노인과 청소년간,일반인과 장애인간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국제협력사업 얘기도 꺼냈다.말머리에 “진흥원이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라고 자랑도 했다.진흥원은 올해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300여명을 30여개 개발도상국에 파견한다.그는 이같은 공로로 지난 19일 그리스 아테네에 건너가 IT관련 국가기관들의 모임인 ‘WCIT’로부터 최고의 영광인 ‘글로벌 IT 최우수상’을 받았다.

손 원장은 진흥원의 일들이 돈도 벌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벌써 몇몇 국가에서는 문화원의 IT교육프로그램을 사겠다는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지난 95년 문화원 전신인 정보문화센터에 입사,숭실대에서 교수생활을 한 3년을 빼곤 진흥원과 역사를 같이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2004-06-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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