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 사업자 선정방식 서비스·網사업자 분리추진 ‘논란’
수정 2004-05-04 00:00
입력 2004-05-04 00:00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은 3일 휴대인터넷(일명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과 관련,“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지만 사업자가 망과 서비스를 동시에 하는 것보다는 망 사업자만 선정하고 망 사업자와 계약을 맺은 업체들이 서비스를 하는 선정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 방안은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중복투자 우려와 시장 형성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언급은 그동안 2∼3개 서비스 사업자(망사업 포함)를 선정한다는 정부 방침과 크게 달라진 것이다.휴대인터넷 사업에 진출하려는 통신업체들의 전략 수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망 사업자는 기존의 최대 3개 선정 방침에서 컨소시엄 형태를 취하거나 1∼2개를 선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휴대인터넷 서비스란 실내의 초고속인터넷을 외부에서도 휴대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KT와 SK텔레콤,하나로통신,데이콤 등이 사업권을 노리고 있다.
KT가 가장 먼저 준비작업을 시작했고,SK텔레콤도 최근 준비작업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독자적인 행보를 해온 데이콤과 하나로통신은 컨소시엄 구성협상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인프라를 깔아놓은 뒤 서비스 시장이 형성이 안되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느냐.”면서 “시장형성에 애를 먹고 있는 W-CDMA 등의 정책에서 보듯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반발했다.
정기홍기자 hong@˝
2004-05-0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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