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실개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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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0-29 12:00
입력 2009-10-29 12:00
‘문화와 연극의 거리’ 대학로에 실개천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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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혜화교차로 입구에 조성된 실개천. 다음달 1일 공개된다.  서울시 제공
대학로 혜화교차로 입구에 조성된 실개천. 다음달 1일 공개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음달 1일 대학로의 혜화교차로~이화사거리 1.03㎞ 구간에 실개천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학로 실개천은 북악산의 남서쪽에서 흘러 내려와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홍덕동천을 되살리는 것이다.

실개천은 전체 구간 중 혜화교차로에서 마로니에공원 이전까지 약 500m는 콘크리트 등의 구조물로 된 인공형으로, 마로니에공원부터 이화사거리까지는 풀과 화초·바위 등이 있는 자연형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인근 지하철4호선 혜화역에서 생기는 지하수를 여과해 살균한 1급수 수준의 물이 폭 0.5~2.0m의 수로를 통해 하루 500t씩 흐르게 된다.

실개천 곳곳에는 분수와 벽에서 물이 흐르는 벽천, 연못 등 친수공간도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도심 속 실개천 만들기’ 사업에 따라 대학로에 이어 11월에는 성동구 뚝섬역 주변(길이 280m)과 성북구 국민대 주변(120m), 송파구 남부순환로(1500m), 내년 6월에는 구로구 거리공원(360m)에 실개천을 완공할 예정이다.



또 2020년까지 자치구와 함께 시내에 총 120여개의 실개천을 만들 계획이다. 실개천은 수변문화공간으로 도심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9-10-2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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