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 “무너진 상권 살리기 나설 것” 이종환 종로구의회 의장
한준규 기자
수정 2008-08-01 00:00
입력 2008-08-01 00:00
이종환(59) 종로구의회 의장은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 작지만 강한 구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종로에 있는 각 관공서들의 지방세나 청소비 등을 고스란히 구 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는 현실부터 거론했다. 청와대, 정부종합청사, 각 대사관 등 수많은 공공 기관들이 밀집해 있지만 구 살림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관폐’만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리는 없고 책임만 있다고 풀이했다. 이 의장은 “하다못해 동생집에 같이 사는 형님도 눈치를 보고 생활비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종로구에 청소비 한 푼, 가로 시설비 한 푼 주지 않는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앞으로 비용의 일부라도 서울시와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한다. 또 이렇게 책임만 지는 종로구에 정부와 서울시가 무엇 하나 도움을 주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권리 찾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의장은 “떠났던 주민들이 다시 돌아오는 종로구를 만들기 위해 각종 정책과 복지제도를 연구, 시행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논의하겠다.”면서 “우리 뒤에는 항상 든든한 16만여명의 구민들이 있다는 생각으로 온몸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08-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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