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솔 대전’ 쉬는 틈에… 서교림 ‘3주 연속 우승’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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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훈 기자
수정 2026-08-26 01:04
입력 2026-08-25 18:22

KLPGA ‘KG 레이디스 오픈’ 출전

서희경 이후 18년 만에 기록 도전
김민솔 불출전해 격차 벌릴 기회

신다인, 대회 첫 타이틀 방어 나서
‘상금 30억’ 최예림 “혹시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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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이 지난 16일 경기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 선수들한테서 물세례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서교림이 지난 16일 경기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 선수들한테서 물세례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개인 타이틀 모두 1위를 달리는 서교림이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서교림은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최근 열렸던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두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한 서교림이 KG 레이디스 오픈마저 제패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1996년 박세리, 1997년 김미현, 2008년 서희경 등 세 명만 갖고 있다. 4주 연속 우승 기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교림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다승(3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2위를 달리는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이 출전하지 않아 ‘림솔대전’은 한 차례 쉬어간다. 서교림이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김민솔과 격차를 크게 벌릴 기회다.

서교림은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올 시즌에는 내 플레이를 믿고 끝까지 집중하는 힘이 생기면서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신다인은 2011년 대회 창설 이후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는 아직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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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렸던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챔피언 신다인이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는 모습. KLPGA 제공
지난해 열렸던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챔피언 신다인이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는 모습.
KLPGA 제공


지난해 최종일 연장전에서 티샷이 카트로를 맞은 뒤 도로 위를 408m나 굴러가는 행운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신다인은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는 과감하게 핀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자신감으로 삼아 즐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난히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룬 선수가 많았던 이 대회 전통이 올해도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2017년 김지현,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2023년 서연정, 그리고 작년 신다인까지 최근 8년 동안 6명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우승 없이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돌파한 최예림은 생애 첫 우승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톱10에 무려 7번이나 진입하며 대상 포인트 6위, 상금랭킹 11위를 달리는 최예림은 “워낙 처음 우승하는 경우가 많은 대회라서 ‘혹시 나도?’라는 생각에 기대되고 설렌다.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지만 우선 톱5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3위 이다연과 방신실, 장은수, 고지우, 고지원, 임진영 등은 시즌 2승을 노린다.

권훈 전문기자
세줄 요약
  •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3연속 우승 도전
  • 김민솔 불출전, 타이틀 격차 벌릴 기회
  • 신다인 첫 타이틀 방어, 최예림 첫 우승 기대
2026-08-26 B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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