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전기차 통했다”…7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62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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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26-08-13 16:05
입력 2026-08-13 16:05

수출·내수·생산 ‘트리플’ 성장 달성… 정부-완성차 4사 간담회, 미래차 전환·상생협력 한뜻

수출 62.4억 달러…전년 대비 7% 증가
전기·수소차 32%, 하이브리드차 22%
북미·EU 두 자릿수 증가…조업일수↑
중동 8개월 만에 증가…아프리카 40%↑
내수 0.5%·생산 11.3% 나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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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기차 주행감성 극대화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
제네시스, 전기차 주행감성 극대화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 제네시스는 전기차 주행감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네시스에 탑재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고객에게 럭셔리 전동화 주행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다음 달 출시되는 GV80 하이브리드에 탑재될 예정이다. 사진은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외장.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62억 달러(약 8조 8300억원)를 돌파하며 역대 7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와 생산도 나란히 늘면서 수출·내수·생산이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산업통상부는 13일 이런 내용이 담긴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 증가했다. 종전 7월 최대였던 2023년의 59억 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25.5% 늘어난 25억 9000만 달러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1.5%를 차지했다. 전기·수소차는 31.9% 증가한 9억 4000만 달러, 하이브리드차는 22.2% 증가한 16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내연기관차는 36억 5000만 달러로 3.1% 감소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북미 수출은 32억 5000만 달러로 18.0%, EU 수출은 8억 8000만 달러로 23.5% 각각 늘었다. 중동 전쟁으로 감소했던 중동 수출도 4억 3000만 달러로 12.7% 증가하며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아프리카(5400만 달러) 수출도 40.7% 급증했다. 반면 아시아(-27.1%), 중남미(-7.4%), 오세아니아(-10.1%) 수출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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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다리는 자동차
수출 기다리는 자동차 한국 자동차가 1976년 첫 수출 이래 50년간 약 7655만대 수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 완성차 업계의 하계 휴가 시점이 8월로 이동해 조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수출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내수와 생산도 동반 증가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13만 9256대로 전년 동월보다 0.5% 늘었다. 전기차 판매가 3만 6000대로 47% 늘어난 것을 비롯해 친환경차 판매는 8만 4000대(14.6% 증가)로 전체 내수 판매의 60%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Y(8705대)가 그랜저(8532대), 셀토스(7427대) 등을 제치고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자동차 생산은 35만 2000대로 지난해 7월보다 11.3% 증가했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서 현대자동차, 한국GM,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4개사와 자동차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전망과 미래차 전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업계는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 대응해 연간 400만대 이상의 국내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와 업계는 미래차 중심의 부품 산업 전환과 완성차·부품업계 간 상생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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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50주년 맞은 한국 자동차
수출 50주년 맞은 한국 자동차 한국 자동차가 1976년 첫 수출 이래 50년간 약 7655만대 수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 강주리 기자
세줄 요약
  • 7월 자동차 수출 62억달러 돌파, 역대 7월 최대 기록
  • 친환경차 수출 급증, 북미·EU·중동·아프리카 확대
  • 내수·생산도 동반 증가, 트리플 성장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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