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동남권 대학과 AI∙우주항공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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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이성진 기자
수정 2026-08-13 00:00
입력 2026-08-13 00:00

부산대 등과 협약… 55조 투자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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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개발(R&D) 센터에서 12일 열린 ‘동남권 지역 인재 양성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제공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개발(R&D) 센터에서 12일 열린 ‘동남권 지역 인재 양성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제공


한화가 동남권 인공지능(AI)·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학들과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은 12일 경남 창원특례시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개발(R&D)센터에서 경상국립대, 부산대, 국립창원대와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화가 오는 2040년까지 총 55조원을 투자하는 ‘AI 우주강국’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해당 전략을 언급하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기업이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지역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한화가 생각하는 진정한 산업 생태계”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는 부산대에 가칭 ‘첨단기계시스템공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한다. 경상대와 창원대에는 계약정원제 석사 과정 운영으로 AI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후 별도 절차를 거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에서 근무하게 된다. 재학 중에는 학자금 및 생활보조금을 지원받으며 인턴 기회도 얻는다.

한화는 이들 대학과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도 활성화한다. 우수 인재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 지원 사업도 공동 발굴할 방침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세 회사를 대표해 “인재 양성에 뜻을 모아 준 정부와 지자체, 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진 기자
세줄 요약
  • 동남권 국립대와 지역인재 양성 협약 체결
  • 부산대 계약학과·두 대학 석사과정 신설
  • 졸업 후 계열사 취업, 장학·인턴 지원
2026-08-13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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