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적갈색 악취물질’…주민들 “수문 개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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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7-26 17:21
입력 2026-07-26 17:21
세줄 요약
  • 천수만 적갈색 악취물질 대량 발견
  • 주민들, 홍성호 수문 개방 연관성 제기
  • 어업인들, 폐사·영업손실 피해 호소
박수현 충남도지사 피해 현장 긴급 점검
어업인, 양식 물고기 일부 폐사 등 피해
“성분 분석 등 철저한 원인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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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가 26일 악취물질이 발생한 천수만을 긴급점검하고 있다. 도 제공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26일 악취물질이 발생한 천수만을 긴급점검하고 있다. 도 제공


충남도는 서산 천수만 해역에서 악취를 풍기는 적갈색 물질이 다량 발견돼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서산시 부석면 창리선착장과 부남호 수문 앞 등 악취물질 피해 현장을 찾았다.

지역 주민들은 심한 악취를 풍기는 적갈색 물질 발생은 홍성호 수문 개방으로 인한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어업인들은 “7월에만 홍성호에서 3차례 방류가 있었고, 방류 때마다 악취물질이 천수만 일원에 밀려와 양식 물고기 일부 폐사와 좌대 영업 손실 피해 등을 입고 있다”며 박 지사에게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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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천수만 해역에서 악취를 풍기는 적갈색 물질이 다량 발견돼 충남도 등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도 제공
충남 서산 천수만 해역에서 악취를 풍기는 적갈색 물질이 다량 발견돼 충남도 등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도 제공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박 지사는 피해 상황 등을 살핀 뒤,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지사는 “악취물질의 성분 등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홍성호 방류를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악취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해 어업인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주민들이 청정한 환경에서 어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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