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전설’ 강현숙 전 KBL 심판위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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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수정 2026-07-22 17:43
입력 2026-07-22 17:25
세줄 요약
  • 강현숙 전 KBL 심판위원장 71세 별세
  • 1970년대 여자농구 대표, 주장으로 활약
  • 방콕 AG 금메달·세계선수권 준우승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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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자농구 올스타전 찾은 강현숙(왼쪽) 전 KBL 심판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2016년 여자농구 올스타전 찾은 강현숙(왼쪽) 전 KBL 심판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강현숙 전 한국농구연맹(KBL) 심판위원장이 22일 별세했다. 71세.

고인은 1970년대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무학여고 출신으로 1973년 외환은행에 입단했다. 1980년 은퇴할 때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1978년부터 대표팀 주장을 맡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1979년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에 기여했다.

홍콩에서 열린 1980년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무려 33점 차로 대파하는 데 앞장선 뒤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대한농구협회 기술이사 등을 지냈고,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11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대표팀 선수단장을 맡았다.

2011년 9월에는 KBL 심판위원장에 선임됐다. 남자프로농구 사상 첫 여성 심판위원장이었다.

당시 한선교 KBL 총재는 각 구단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려 심판위원장 인선에 난항을 겪다가 “올바르고 강직한 사람”이라고 평가받은 고인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김종완씨와 딸 김의정, 의진, 의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이며 발인은 24일이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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