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부터 ‘물 폭탄’…연휴 간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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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운 기자
수정 2026-07-17 17:03
입력 2026-07-17 17:03

재난문자 발송되는 수준...산사태·침수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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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진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쓰지 않은 채 이동하고 있다.  홍윤기 기자
한 시민이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진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쓰지 않은 채 이동하고 있다. 홍윤기 기자


제헌절 연휴가 낀 이번 주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다.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7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고 밝혔다.

비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시작해 이날 밤 수도권과 강원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인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이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는 수준의 강한 비다.

18일 밤부터는 일부 지역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최대 300㎜ 이상, 충청 북부에는 최대 2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장맛비는 연휴가 끝난 20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일부 지역에는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23일부터는 정체전선상에서 저기압이 발달하며 전국적으로 또 한 차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말 장마가 시작된 이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산사태와 토사 유출, 낙석 사고에 대비하고, 침수된 도로나 소규모 교량에는 진입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박다운 기자
세줄 요약
  • 중부지방 중심 최대 300㎜ 폭우 예보
  • 18일 새벽 서울 등 시간당 80㎜ 강한 비
  • 산사태·침수·낙석 등 피해 대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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