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문 두드리는 포항시…데이터 기반 해양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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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7-16 10:52
입력 2026-07-16 10:52
세줄 요약
  • 북극항로 대응 AI 극지해양기술 협약 체결
  • 오션 AI 파운드리 구축과 데이터 표준화 추진
  • 영일만항 실증으로 미래 해양산업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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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등 관계자들이 ‘AI 기반 극지해양기술 개발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등 관계자들이 ‘AI 기반 극지해양기술 개발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북극항로 시대 해양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개발에 나선다.

시는 경북도와 포스텍, KT, ㈜맵시 등과 ‘AI 기반 극지해양기술 개발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북극항로는 기후변화와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해상 물류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극지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위성·데이터 기반 첨단 해양기술 확보가 미래 해양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해양 AI·데이터 분석 기술과 위성통신·위성데이터, AI 기반 항해 시스템을 연계해 해양기술 통합 플랫폼인 ‘오션 AI 파운드리(Ocean AI Foundry)’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 데이터 수집·연계·표준화, 위성 기반 해양 모니터링, 운항 지원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각 기술은 포항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지역 항만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사업을 추진해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AI 기반 항로 분석, 탄소배출 저감, 항만 운영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기술 적용 등 미래형 해양산업 기술 확보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AI 기반 극지 해양기술 개발과 이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과 대학,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포항이 미래 해양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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