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밭서 온몸 화상 남성 숨진 채 발견… 쓰레기 소각 중 불나자 혼자 끄려다 참변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7-16 08:59
입력 2026-07-16 08:01
세줄 요약
- 창녕 대나무밭 화재, 60대 추정 남성 사망
- 쓰레기 소각 중 불길 확산, 혼자 진화 시도
- 소방 68명 투입해 1시간 만에 완전 진화
경남 창녕의 한 대나무밭에서 난 화재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졌다.
16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분쯤 창녕군 성산면 한 대나무밭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원 68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9시 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대나무밭 약 500㎡가 타고 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대나무밭 주변에서 쓰레기 등을 소각하던 중 불길이 거세지자 이를 혼자서 끄려다 화를 입은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신원 확인을 위해 부검 의뢰를 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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