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 글로벌 전기차 시장 독주

이성진 기자
수정 2026-07-16 00:17
입력 2026-07-16 00:17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과 랠리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Dynapro)’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시대를 예견하고 2010년부터 원천 기술 확보에 매진하며 아이온의 기술 토대를 마련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개발(R&D)로 정립한 독자 기술 체계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가 그 결과물이다. 해당 기술 체계는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저소음, 뛰어난 마일리지, 극강의 그립력, 낮은 회전저항 등 4대 핵심 성능이 최적 균형을 이루며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2022년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아이온 브랜드를 내놓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시장에서는 2020년대 초반에 보급된 대다수 전기차가 타이어 교체 시점에 접어들면서 아이온의 영향력은 더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 본고장 북미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최근 증가한 아웃도어·오프로드 레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실용성이 뛰어난 SUV와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기술력이 탑재된 다이나프로 제품군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혁신 테크놀로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 출시로 가장 진보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지 주요 스포츠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혁신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하고 있다. 앞서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타이어 부문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0조 318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10조원을 돌파했다.
이성진 기자
2026-07-16 C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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