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청·도시공사 노조 “파크골프협회, 좌표찍기 용납 못해”…고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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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7-14 14:00
입력 2026-07-14 14:00
세줄 요약
  • 공무원 개인정보 유포·집단 민원 선동 비판
  • 파크골프협회 일부 임원 좌표찍기 중지 촉구
  • 노조, 무관용 대응과 고발 검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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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청노조와 천안도시공사노조 관계자들이 1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충남 천안시청노조와 천안도시공사노조 관계자들이 1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충남 천안시청공무원노조와 천안도시공사노조는 14일 천안시파크골프협회 일부 임원이 담당 공무원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회원들에게 노출해 집단 민원을 독려하고 있다며 일명 ‘좌표찍기’ 선동 중지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 일부 임원이 풍서천파크골프장과 유관순파크골프장 운영과 관련해 담당 팀장의 휴대전화 번호와 사무실 전화번호를 협회 단체대화방 등에 공유하고 회원들에게 반복적인 민원 전화를 하도록 선동하는 등 ‘좌표찍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공무원의 개인정보를 다수에게 유포하고 조직적으로 민원을 집중시키는 행위는 정당한 의견 개진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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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청노조와 천안도시공사노조 관계자들이 1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충남 천안시청노조와 천안도시공사노조 관계자들이 1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전화번호를 공유받은 회원들은 돌아가면서 사무실이나 담당 직원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다른 시군에서는 협회가 운영권을 갖고 있는데 왜 시에서 운영하느냐’고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더 심각한 것은 해당 협회 관계자가 과거에도 파크골프장을 위탁받아 운영하던 도시공사 직원들에게 욕설과 부당한 언행, 월권적 행위 등을 반복해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됐었다”며 “반성 없이 다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집단 민원 선동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파크골프 운영권을 시에서 받아내기 위해 집단 민원에 나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공무를 수행하는 노동자의 개인정보 유포, 조직적인 민원 선동, 반복적인 업무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 측은 조만간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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