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나토 무대 첫 데뷔…최대 방산 시장서 K방산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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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수정 2026-07-07 08:40
입력 2026-07-07 08:40

李, 7일 서울공항서 튀르키예·몽골 순방길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어 몽골 국빈 방문
나토 가입국과 방산 협업 이뤄질 거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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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7.7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7.7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4박 5일간의 순방길에 올랐다. 7~8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9~11일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5년 만에 몽골을 국빈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은 나토 가입국은 아니지만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나토 무대의 첫 데뷔다. 이 대통령은 7일 오후 루터 사무총장을 면담한 뒤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대표들과 소인수 회담에 참석한다. 이 회담은 나토와 인도·태평양 파트너 협력을 위한 최고위급 플랫폼으로서 양측의 안보 협력 강화 의지를 반영해 지난해 헤이그 정상회의 이래 두 번째 개최된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의 핵심 행사인 나토 방산포럼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 기반’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패널 토론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8일에는 방산을 비롯한 주요 실질 협력 수요가 있는 국가들을 우선으로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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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6.07.07. 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6.07.07. 뉴시스


이 대통령의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최대 방산 시장인 나토 동맹국들을 상대로 방산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나토의 비동맹국으로서 나토 동맹국 내에 방산 물자를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나토의 표준에 맞춰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파트너십도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정상 차원의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우리의 방산 기업들이 나토 공급망에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 마련에도 함께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나토 가입국 간 방산 분야 협업도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위 실장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군과 기업들이 나토의 드론·우주 등 혁신 분야 네트워크에 참여해 미래전 핵심 기술을 습득하고 공동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국방 역량의 질적 고도화와 함께 혁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에는 나토 무대에서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더욱 넓혀가려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더 큰 자부심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이번 순방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세줄 요약
  • 나토 정상회의 첫 참석, 방산 외교 데뷔
  • 세계 국방비 55% 시장 겨냥한 K방산 홍보
  • 드론·우주 협력과 공급망 편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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