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지역 어르신의 ‘숨은 근현대사’ 기록…11명 자서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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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6-06-23 09:26
입력 2026-06-23 09:26
세줄 요약
  • 지역 어르신 11명 생애 인터뷰 자서전 제작
  • 사학과 수업서 구술·사진·자료로 근현대사 기록
  • AI 활용하되 원본 대조로 사실관계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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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순 자서전 표지. 아주대 제공
최명순 자서전 표지. 아주대 제공


아주대학교 사학과가 ‘한국근현대사’ 전공 수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생애를 자서전으로 펴내 교과서 속 거대 역사와 개인의 구체적인 삶을 연결하는 역사학의 진정한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주대 사학과는 한상우 교수의 지도로 수강생 38명이 11개 조로 나뉘어 지난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약 두 달 반 동안 아주대 캠퍼스 맞은편에 있는 원천주공아파트 경로당 회원을 비롯한 11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녹취하는 것은 물론, 개인 소장 자료와 사진까지 촬영해 이를 바탕으로 녹취록을 정리하고 자서전 원고를 작성했다.

인터뷰 내용 정리와 구술 자료의 문체 다듬기, 표지 디자인 및 이미지 제작 등에 AI를 활용했다. 학생들은 AI의 결과물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 직접 원본 녹취록과 일일이 대조하며 사실관계를 엄격하게 검토하고 보완하는 주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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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사학과 한국근현대사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지역 어르신 11명의 자서전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대 제공
아주대 사학과 한국근현대사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지역 어르신 11명의 자서전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대 제공


11종의 자서전 제작은 아주대 앵커(舊 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Dynamic-PBL 교과목 운영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고 모두 150권을 인쇄해 최근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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