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신민아, ‘눈부신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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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26 15:50
입력 2026-05-26 13:36
세줄 요약
  • 신민아, 영화 ‘눈동자’로 스릴러 복귀 선언
  • 시력 상실 사진작가와 쌍둥이 자매 1인 2역
  • 동생 죽음 둘러싼 비밀 추적 서사 전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갯마을 차차차’(2021) 등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인기를 끈 배우 신민아가 영화 ‘눈동자’로 스릴러 장르에 다시 도전했다.

드라마 ‘악연’(2025)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스릴러에서 그는 1인 2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신민아는 26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눈동자’ 제작보고회에서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와중에 누군가에게 쫓기는 공포가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그런 모습들을 연기하는 제가 궁금해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 서진이 동생 서인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그것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스릴러다.

신민아는 쌍둥이 자매인 서진과 서인 두 역을 소화했다. 자매는 유전병을 앓는다는 공통점 외에 직업과 성향이 다르다. 언니 서진은 자신보다 시력을 먼저 잃었지만 도예가로 성공한 동생 서인을 질투한다. 그는 서로 다른 자매와 그들 간의 관계를 표현하는 다층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서진은 서인을 챙겨주기도 하지만 동생에 대해 열등감도 있어 복잡한 마음”이라며 “그런 동생이 사라지면서 서인이 부딪히는 미묘한 접점들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서진을 표현하기 위해 유튜브 등에서 시각장애에 관한 여러 자료를 찾아보며 준비했다. 그는 영화에서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위치로 눈동자를 움직이며 서진의 유전병을 드러낸다.

그는 “서진이 느낄 답답함과 안 보이는 데 따른 공포감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눈동자 연습을 많이 해서 두통이 생길 정도였다. 최선을 다했고 그런 표현들이 영화에 잘 담겼으면 싶다”고 전했다.

신민아는 눈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느낄 공포가 다른 스릴러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실제 눈을 가린 채 연기하면서 다른 감각이 살아나는 경험을 했다며 “붕대로 눈을 가리니 청각이 예민해졌는데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염지호 감독은 사운드를 세심히 신경 썼다며 영화가 관객에게 시청각적 체험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 감독은 전작 장편 영화 ‘옆집사람’(2022)을 눈여겨본 제작사로부터 연출 제안을 받고 이 영화를 맡게 됐다. ‘눈동자’ 제작사 드림캡쳐는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2013)을 제작했던 곳이다.

염 감독은 “다양한 소리를 쌓아서 다층적으로 들리도록 노력했다”며 “극장에서 큰 화면과 좋은 스피커로 접했을 때 훨씬 많은 것을 얻어 가실 것”이라고 밝혔다.

서인의 죽음을 추적하는 담당 형사 도혁 역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2018) 등으로 얼굴을 알린 김남희가 연기했다.

도혁은 불면증에 시달리면서도 냉철하고 이성적인 형사다. 김남희의 상업 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모든 인물이 상처가 있고 마음에 병이 있다”며 “상처받은 인물들이 살아가고자 발버둥 치는 모습도 바라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진에게 집착하는 모델 현민 역에는 이승룡이, 서진의 신변을 보호하는 형사 미경 역에는 김영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영화는 다음 달 24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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