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파업하나… 하투 확산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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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수정 2026-05-25 10:41
입력 2026-05-25 10:41

카카오, 본사 등 5개 법인 공동 쟁의권 확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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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 조합원들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5.20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 조합원들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5.20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카카오의 노사 갈등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2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본사)는 오는 27일 오후 3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조정을 진행한다. 지난 18일 1차 조정에서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상호 합의로 조정 기일을 연장한 바 있다.

노조는 지난 20일 카카오 본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모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 중 4개 계열사가 지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고, 카카오 본사만 남았다.

따라서 지노위가 오는 27일 열리는 2차 조정 회의의 결렬로 조정 중지를 결정하면 카카오 본사도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 경우 5개 공동체 법인의 공동 쟁의권이 마련되며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노조 측은 사측이 경영진에게는 수십억원대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직원에게는 불투명한 성과급 기준으로 대응했다는 입장이다. 실제 파업이 발생할 경우 일각에서는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서비스 중단이 우려되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대부분 시스템이 자동화되어 있고 비조합원 인력도 있기 때문이다.

곽소영 기자
세줄 요약
  • 2차 조정 결과 따라 본사 쟁의권 확보 분수령
  • 5개 법인 파업 찬반투표 모두 가결된 상황
  • 성과급 기준 불투명성·고액 지급에 노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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