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캐나다 기지에 입항하는 도산안창호함
수정 2026-05-24 19:38
입력 2026-05-24 19:38
세줄 요약
- 한국 잠수함 최초 태평양 횡단 입항
- 1만4000㎞ 항해로 역대 최장 기록 경신
- 캐나다 해군과 연합훈련·교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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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III, 3,000톤급)이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참가를 위해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 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2026.5.24.
해군 제공 -
24일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역사상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에 성공해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 기지에 입항한 이병일(대령) 도산안창호함장(오른쪽)이 임기모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왼쪽)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6.5.24.
해군 제공 -
24일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 기지에서 이병일(대령) 도산안창호함장과 하와이 출항 시점부터 편승한 캐나다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승조원이 주요 내빈인 데이비드 펫첼 캐나다 태평양사령관, 임기모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5.24.
해군 제공 -
24일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기지에서 캐나다 해군 장병들이 입항하는 국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III, 3,000톤급) 장병들을 환영하고 있다. 2026.5.24.
해군 제공 -
24일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 기지에서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역사상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에 성공한 도산안창호함 장병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5.24.
해군 제공 -
24일 국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III, 3,000톤급)이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참가를 위해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2026.5.24.
해군 제공 -
24일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참가를 위해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 기지에 입항하는 국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III, 3,000톤급) 장병들이 대함경례를 하고 있다. 2026.5.24.
해군 제공 -
24일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 기지에서 데이비드 펫첼 캐나다 태평양사령관과 임기모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가 각각 경례와 손을 흔들며 입항하는 도산안창호함(SS-III, 3,000톤급) 승조원들을 환영하고 있다. 2026.5.24.
해군 제공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 훈련에 참가하는 3000t급 국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한국 잠수함으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해 캐나다에 입항했다.
도산안창호함(SS-Ⅲ)과 3100t급 호위함인 대전함(FFG)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의 에스퀴몰트 기지에 입항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승조원들은 입항 직전 함교와 갑판 위에 도열해 기지 부두에 있는 데이비드 패첼 캐나다 태평양사령관(소장)과 임기모 주캐나다 한국대사를 향해 일제히 대함경례를 했다.
대함경례는 승조원들이 함정 현측에 늘어서 다른 함정이나 상대국에 예의를 표하는 국제적인 해군 예절이다.
도산안창호함은 지난 3월 25일 경남 진해군항을 출항해 괌과 하와이를 거쳐 캐나다 빅토리아까지 약 1만 4000㎞ 거리를 항해해 역대 최장 항해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 잠수함이 하와이까지 간 적은 있지만, 태평양을 횡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 측은 도산안창호함이 지닌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 편의성과 뛰어난 장비 신뢰성이 바탕이 돼 작전 능력을 대내외에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하와이에서 캐나다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승조원 2명이 도산안창호함에 편승해 항해와 훈련에 동참함으로써 양국 해군 간의 신뢰와 상호 운용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캐나다 해군 승조원들은 전장 정보를 공유하는 지휘통제 체계인 ‘연합 C4I 체계’로 캐나다 태평양 사령부와 교신하며 빅토리아까지 항해를 함께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잠수함의 우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군은 전했다.
국산 잠수함이 이 체계를 이용해 캐나다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교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산안창호함에 승선한 캐나다 승조원 브리타니 부르주아 소령은 이번 훈련에 대해 “매우 뛰어난 역량을 갖춘 한국 해군과 색다른 잠수함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우리 능력을 직접 강화할 전술과 관점을 교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며 “잠수함 승조원으로서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었을 뿐 아니라 양국 해군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일 도산안창호함장(대령)은 “대한민국 잠수함 최초의 태평양 횡단 성공은 거친 대양 환경에서도 장기 임무를 수행해 내는 국산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과 세계적인 기술력을 여실히 증명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 함장은 이어 “캐나다 승조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양국 해군의 굳건한 신뢰를 확인한 만큼 남은 기간에도 현존 최강 디젤 잠수함의 독보적인 우수성을 깊이 각인시킬 수 있도록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산안창호함과 대전함의 공식 입항 환영 행사는 캐나다 해군 주관으로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환영 행사에는 김경률 해군참모총장(대장)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참석해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지원에도 나선다.
도산안창호함이 태평양을 횡단하며 선보인 작전 수행 능력은 최대 60조 원 규모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총장은 앞서 23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차기 캐나다 국방차장으로 내정된 앵거스 탑쉬 해군사령관(중장)과 만나 도산안창호함의 작전 수행 능력, 한국 잠수함을 선택할 경우 해군을 비롯해 범정부적으로 펼 지원 방안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도산안창호함은 캐나다 해군과 연합협력 훈련을 한 다음 하와이에서 미국 해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해상 훈련 ‘림팩’에 참가한 후 복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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