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역사 바꾸더니 MVP 됐다…SSG 박성한, 생애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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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5-11 17:02
입력 2026-05-11 17:02

총점 70.02점으로 KIA 김도영 제쳐
11일 기준 타율·출루율 1위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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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박성한이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친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2026.4.21 대구 연합뉴스
SSG 랜더스 박성한이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친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2026.4.21 대구 연합뉴스


개막 이후 2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SSG 랜더스 박성한이 한국야구위원회(KBO) 3~4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O는 11일 박성한이 기자단 투표 35표 중 31표(88.6%), 팬 투표 42만 871표 중 21만 6589표(51.5%)를 얻어 총점 70.02점으로 3~4월 MVP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총점 12.49점(기자단 2표·팬 8만1077표)으로 2위에 오른 KIA 타이거즈 김도영을 넉넉히 제쳤다.

박성한은 올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프로야구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3월 28일 홈 개막전인 KIA 타이거즈전부터 4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19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1982년 김용희(전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개막 후 연속 안타 기록(18경기)을 44년 만에 경신했다.

기세를 몰아 박선한은 24일 KT 위즈전까지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개막 이후 최다 22경기 연속 안타’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개인 성적도 역대급이다. 박성한은 3~4월에 출전한 27경기에서 102타수 45안타를 몰아쳐 타율 0.441, 출루율 0.543, 장타율 0.618로 활약했다. 이 기간 리그 타율, 안타, 장타율, 출루율 부문 1위를 싹쓸이했고, 득점 공동 2위(24개), 타점 공동 4위(22개)에 오르는 등 가장 뜨거운 타자로 활약했다. 11일 기준으로도 타율 1위(0.391), 출루율 1위(0.500), 안타 2위(52개), 득점 3위(29점) 등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박성한의 월간 MVP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팀 SSG는 2023년 6월 최정 이후 3년 만에 월간 MVP를 배출했다.



박성한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신한은행 후원으로 모교인 여수중학교에 박성한 명의의 기부금 200만원도 전달된다.

류재민 기자
세줄 요약
  •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로 새 기록 수립
  • 3~4월 타율 0.441 등 타격 지표 싹쓸이
  • KBO 월간 MVP 첫 수상, SSG는 3년 만의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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