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올 첫 SFTS 확진…치명률 높은 진드기 감염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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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수정 2026-04-28 08:54
입력 2026-04-28 08:54

올 들어 울산에 이어 두번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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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 도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확진된 경북 첫 환자(75)는 이달 중순 풀 제거 작업 후 발열과 몸살 증상을 보여 진료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을 찾았다. 그는 지난 24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올해 전국적으로 울산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지난해 경북 SFTS 환자 수는 45명으로 전국(280명)의 약 16.1%를 차지하며 시도별 발생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도는 농업인구 비중이 높고 감염 취약 계층인 60대 이상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적, 인구 구조적 특징으로 환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SFTS는 4∼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5∼14일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며 치명률이 높고 전용 백신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그동안 SFTS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대증요법에 의존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질병관리청이 긴급 도입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게 됐다.

도내 공급 대상 의료기관은 안동병원, 차의과대학교부속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 3곳이다.

도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SFTS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복 착용과 풀밭 위에 앉거나 옷 벗어 놓지 않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작업 또는 귀가 후 일반 옷과 분리 세탁하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세줄 요약
  • 경북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 풀 제거 뒤 발열·몸살 증상 확인
  • 야외활동 후 즉시 진료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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