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서 실종된 70대 선장…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박정훈 기자
수정 2026-04-26 11:05
입력 2026-04-26 11:05
세줄 요약
- 울산 화암항서 홀로 출항한 70대 선장 실종
- 입항 지연 신고 뒤 해경, 슬도 인근서 선박 발견
- 하루 만에 경주 감포 해상서 숨진 채 발견
울산 앞바다에 조업을 나갔다가 실종된 70대 선장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 남동방 2.5해리(4.63㎞) 해상에서 7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선이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실종 추정 지점과 20해리(37㎞) 떨어진 거리다.
앞서 울산해경은 전날 오전 8시 22분쯤 울산 동구 화암 선적 1.25t급 연안자망어선 B호가 입항 시간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출동 직후 슬도 남동방 약 1.8㎞ 해상에서 B호를 발견했다. 당시 B호는 엔진이 켜진 상태였으며 바다에는 그물이 내려져 있었으나 선장인 A씨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전날 오전 2시 27분쯤 울산 동구 화암항에서 홀로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씨가 그물을 내리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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