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美 베선트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 바람직하지 않아”

박은서 기자
수정 2026-04-19 20:00
입력 2026-04-19 20:00
G20 재무장관 회의 계기로 면담
대미투자·공급망 안정화 의지 확인
한국과 미국 경제 사령탑이 최근 원화 가치 급등락에 대해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외환시장 안정과 공급망 협력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재무장관은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외환시장 동향에 관해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재정경제부는 밝혔다.
두 사람은 대미 투자를 비롯해 외환시장, 핵심 광물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달 제정된 대미투자특별법 등 양국이 합의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이행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특별법 제정 등 정부 노력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특히 양국 재무장관은 최근 중동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핵심 광물 등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의견도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초과 세수를 바탕으로 편성한 26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적극 대응 중임을 소개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올해 G20 의장국인 미국의 주요 의제인 글로벌 성장과 불균형 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를 지지하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한 인적 자원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은서 기자
세줄 요약
- 원화 과도한 변동성 우려, 한미 공감대 형성
- 외환시장 안정·공급망 협력, 지속 협의 합의
- 대미투자 이행·추경 대응·AI 투자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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