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방미단 “백악관, 밀도 있는 대화…갑론을박에도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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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웅 기자
곽진웅 기자
수정 2026-04-17 19:36
입력 2026-04-17 19:36

김대식·김장겸·조정훈 의원등 이날 오후 귀국
美와 중동사태·한국정부에 대한 반응 등 논의
“미 국무부 고위 인사, 면담 제안해 귀국 미뤄”
김민수와 남은 장동혁 20일 새벽 귀국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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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오른쪽 부터), 장동혁 대표, 김대식, 김장겸, 조정훈 의원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식당에서 한국 워싱턴특파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워싱턴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오른쪽 부터), 장동혁 대표, 김대식, 김장겸, 조정훈 의원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식당에서 한국 워싱턴특파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워싱턴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 일정을 소화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 국무부 요청으로 귀국을 미룬 가운데 17일 먼저 귀국한 방미단 일부는 “국내에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방미 성과는 스스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김대식·김장겸·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의 방미 성과에 대해 “백악관 인사들과 밀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백악관 인사들과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 입장’,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미국의 기대’, ‘한국 정부에 대한 미국 반응’, ‘한반도 정세 운영’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대식 의원은 “이란 문제, 국제 정세 문제가 아주 급박한 상황에서 야당 대표가 미국에 방문해 우리 혈맹 관계인 미국 조야와 함께 토론하는 것으로도 굉장한 외교 성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것은 다음 주 빠른 시일 내 장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기자회견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2박 4일 동안 시간 단위로 (인사들을) 만났고 강경화 주미대사가 오찬, 만찬을 제안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고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당초 5박 7일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 예정이었으나 미 국무부 요청으로 일정을 사흘 연장하면서 김민수 최고위원과 미국 워싱턴DC에 남았다. 장 대표는 20일 새벽쯤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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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라이언 징키(Ryan Zinke) 하원 외교위 외국무기판매TF 단장을 면담하기 위해 이동하며 김대식 특보단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라이언 징키(Ryan Zinke) 하원 외교위 외국무기판매TF 단장을 면담하기 위해 이동하며 김대식 특보단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김대식 의원은 장 대표 귀국 일정이 미뤄진 데 대해 “장 대표가 함께 오기 위해서 수속을 다 하고 짐까지 싣고 라운지에서 기다리는 동안 미 국무부 연락을 받고 다시 짐을 찾아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체크를 못 했다. 장 대표와 연락을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김 최고위원만 남은 데 대해선 “같이 귀국 예정이었는데 김 최고위원이 현역(의원이)이 아니라 남아서 장 대표를 수행 지원할 생각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귀국 일정을 두고 이견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김대식 의원이 “우리 의원들(방미단)은 지역 일정도 있고, 선거도 있고 예정대로 우리는 2박 4일을 소화하고 왔다”고 했고, 조 의원은 “미 국무부 고위 인사가 면담을 제안해서 급하게 장 대표만 (비행기를) 타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방미 중 장 대표와 김 최고위원이 ‘브이(V)’ 자 포즈를 취한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된 데 대해 조 의원은 “단언코 사진 분위기와 내용, 감정들이 분주하고 진지하게 한 것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장겸 의원은 “장 대표는 유출 경위를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곽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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