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9개월 만에 최고…전월보다 0.06%p 상승

이승연 기자
수정 2026-04-17 16:13
입력 2026-04-17 16:13
지난 2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2%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5월(0.6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대내외 불안 요인이 확대되고 경기가 둔화되며 중소법인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졌다. 중소법인 대출 연체율은 1.02%로 전월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과 상승 폭 모두 지난해 5월(1.03%, 0.14%포인트) 이후 가장 높았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78%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2월 말 신규 연체율은 0.12%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4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76%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31%로 0.02%포인트 올랐고, 신용대출 등 주담대 제외 가계대출은 0.90%로 0.06%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연체율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이라며 “은행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지난 2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