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제조업 성장 이끌 ‘앵커기업’ 선정…최대 5억원 지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4-17 15:00
입력 2026-04-17 15:00
부산시는 지역 경제의 뿌리인 제조업의 체질 개선, 경쟁력 강화를 이끌 ‘부산형 앵커기업’ 4개 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앵커기업은 높은 기술 경쟁력, 산업 연계 효과를 바탕으로 지역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성장 단계별로 프리앵커(Pre-Anchor) 제엠제코㈜, 앵커(Anchor) ㈜비엠티와 한라IMS㈜, 탑티어앵커(Top-tier Anchor)] 대양전기공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매출 규모가 크고 전후방 중소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가 넓다. 지역 내 고용 창출 기여도와 기술 파급력,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이들 기업을 지역 제조업 혁신의 기둥으로 삼아 동반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향후 3년간 인증 자격을 부여하며, 기업이 주도하는 맞춤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3억원에서 5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기업 심층 분석 및 컨설팅, 연구개발, 특허·시험·인증, 해외 판로 개척 등 전 분야를 아우른다.
시는 2024년부터 앵커기업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1, 2기 선정 기업은 지난해 매출이 2024년에 비해 15.6% 상승했으며, 상시 고용자 수도 13.7% 늘었다. 또 총 14건, 386억 5200만원 규모의 연구개발 과제를 유치했고, 국가품질경영대회 명예의 전다엥 헌정되는 등 질적, 양적 성과를 냈다.
시는 2029년까지 117억원을 투입해 메뉴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올해부터 ‘인공지능 전환(AX) 융합’ 선도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해 앵커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인공지능 기반 제조 생태계를 확산할 계획이다.
메뉴콘 프로젝트는 제조(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을 합친 말로, 기술 혁신 역량을 보유한 지역 기업에 대학, 연구기관 등의 지원을 더해 1조원 이상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부산 제조 혁신의 상징이자 지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앵커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가 중소기업 전반으로 확산돼 부산이 우리나라의 ‘제조 인공지능 전환’ 전초기지가 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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