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EU 집행위원과 면담… 중동전쟁 속 경제안보 협력 논의

박기석 기자
수정 2026-04-17 14:43
입력 2026-04-17 14:43
양측 “한·EU 간 경제안보 협의 채널 필요”
청와대 제공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7일 방한 중인 마로시 셰프초비치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통상·경제안보 집행위원을 만나 중동 전쟁 대응을 위한 경제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위 실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이날 면담에서 현 중동 지역 정세 속에서 에너지 수급 및 가격 변동성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중동 상황이 초래한 에너지 공급망 위기를 계기로 각국의 경제안보 강화 노력이 보다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러한 엄숙한 경제안보적 위기일수록 한국과 EU 같이 상호 신뢰할 만한 유사 입장국들이 긴밀히 협력하고 공조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한·EU 간 주요 경제안보 부처들이 포괄적으로 참여하는 범부처 경제안보 협의 채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동 외 그 밖의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중동 상황을 비롯해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 공급망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서 EU와 경제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핵심광물, 공급망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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