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당기는 봄내음…산채로 가득 찬 강원

김정호 기자
수정 2026-04-18 09:00
입력 2026-04-18 09:00
산나물축제 줄줄이 개막
강원지역 특산물인 산나물을 산지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양양 산나물축제 ‘1970 산나물 촌캉스’가 18일 서면보건소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명은 1970년대 쌉싸름한 산나물로 보릿고개를 이겨냈듯, 오늘날의 팍팍한 ‘인생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삼짇날 잔치라는 의미가 담겼다. 축제에서는 산나물 마켓이 마련돼 선야채작목반이 수확한 싱싱한 산나물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7080 음악다방처럼 신청곡을 들려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앞선 17일 삼척 도계오일장터에서 개막한 ‘비긴어게인 도계 2026 연두향 축제’는 19일까지 이어진다. TV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불가리아 출신 미카엘 셰프가 두릅 파스타를 선보이고, 애니메이션크루와 어썸, 딜리아, 서희철 등이 무대에 오르는 공연도 펼쳐진다.
태백시는 24~26일 장성 탄탄마당에서 ‘천상의 산나물축제’를 연다. 곰취, 산마늘, 어수리, 눈개승마 등을 판매하고, 한우 할인매장도 운영한다. 산채 채취와 더덕까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1~3일 홍천 토리숲에서도 산나물축제가 펼쳐져 산마늘, 눈개승마, 곰취 등의 산채를 만날 수 있다. 홍천군은 산나물 축제에 앞서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기부자 중 30명을 추첨해 명이 1㎏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양구 곰취축제는 다음 달 2~5일 서천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장을 찾으면 곰취를 활용한 쌈 삼겹살, 모둠전, 도토리묵, 쌈밥, 김밥, 겉절이 등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축제 마스코트 ‘고미’에 스토리텔링을 입힌 포토존과 대규모 키즈 어드벤처존이 차려지고, 어린이 전용 공연과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달 초 출하한 양구곰취는 양구명품관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양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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