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성매매 집결지 폐쇄…시장 후보들 입장 밝혀야”

한상봉 기자
수정 2026-04-17 00:00
입력 2026-04-17 00:00
한 시장 후보 성매매 업계 출판기념회 참석 논란
‘파주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염원하는 시민 일동’은 16일 공개 질의 및 성명서를 발표하고 “파주의 미래와 아이들의 권리를 위해 시장 후보자들이 성매매 집결지 문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 여부와 향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후보자들이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은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인 A씨가 이달 초 문산 지역에서 열린 성매매 집결지 관련 인사의 자서전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행사에는 여러 정치인들에게 초청장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참석자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측은 특정 인물의 행보를 문제 삼기보다, 이번 일을 계기로 후보자들의 정책 방향을 분명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성매매 집결지 문제는 지역의 안전과 교육 환경, 도시 이미지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시장 후보자들이 이에 대한 원칙과 해결 방안을 시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는 단순히 행정 책임자를 뽑는 것을 넘어 도시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는 성명서 말미에서 “파주 성매매 집결지는 반드시, 그리고 완전히 폐쇄돼야 한다”며 “후보자들의 답변과 정책 제시가 향후 유권자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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