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호 ‘여론조사 100%’ 전남광주통합교육감 단일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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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4-14 11:23
입력 2026-04-14 11:23

“광주·전남 교육, 비리·의혹 휘청…지체할 시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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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여론조사 100%’ 방식 도입을 제안하고 있다.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여론조사 100%’ 방식 도입을 제안하고 있다.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민주진보 교육감 통합 단일화를 위해 ‘여론조사 100%’ 방식을 전격 제안했다.

장 예비후보는 14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의 삶과 배움, 미래가 하나로 이어져 있는 전남과 광주는 이미 하나의 교육공동체”라며, 교육 부패의 고리를 끊고 무너진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단일화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100%’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은 배경에는 현재 지역 교육계가 직면한 위기감이 자리 잡고 있다.

장 예비후보는 “광주에서는 교육감의 비리 문제가 재판으로 이어지고 있고, 전남에서도 교육감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며 “교육을 책임져야 할 자리가 의혹과 불신으로 흔들리는 현실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런 교육 행정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더 이상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함이 이번 선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그동안 논의되어 온 전남도민공원위원회의 공천 방식을 언급하며, “시·도민과 교육 주체의 참여로 후보를 세우고 그 힘을 변화의 동력으로 삼자는 뜻은 충분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장 예비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선거는 시·도민의 관심을 모으기 쉽지 않은 데다, 여러 정치 일정과 겹치며 무관심 속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상황이 길어질수록 교육 개혁의 당위성을 알릴 시간이 부족해진다는 판단이다. 이에 장 예비후보는 “원칙의 무게를 존중하면서도,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더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며 여론조사 100% 방식을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번 제안이 단순히 방식의 변경이 아닌, 승리를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명확히 했다. 그는 “무엇이 더 옳은가를 오래 말하기보다, 어떻게 더 빠르게 하나가 되어 시·도민 앞에 설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더 늦기 전에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예비후보는 “민주진보 교육을 바라는 시·도민의 뜻을 받들어 단일화의 길에서 먼저 결단하겠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무너진 교육을 바로 세우는 길에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장 예비후보의 이번 제안이 지지부진하던 단일화 논의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주목하고 있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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