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제주 원도심에 문화의 봄향기 흐른다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4-13 13:34
입력 2026-04-13 13:34
제주 원도심에 봄향기가 번지고 있다. 문화와 체험, 창업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마련되면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시재생지원센터, 18일 고씨주택 앞 산지천 일대서 원도심 소풍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제주시 고씨주택 앞 산지천 일대에서 가족 참여형 문화행사 ‘원도심 소풍’을 연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제공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제주시 고씨주택 앞 산지천 일대에서 가족 참여형 문화행사 ‘원도심 소풍’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이 행사는 원도심을 ‘소풍 공간’으로 재해석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에는 지역 기반 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다몰문화협동조합과 김영수도서관친구들,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 한짓골사회적협동조합, 크라프트협동조합봄날, 효선떡방 등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아 원도심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즉석 노래방 등 문화공연을 비롯해 전통·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골목놀이와 책장터 등 가족 참여 콘텐츠가 운영된다. 제주성의 역사를 살펴보는 ‘성안유람’과 ‘다시, 봄 패밀리 마켓’도 마련된다. 방문객이 머물며 쉴 수 있는 피크닉 존과 소원 포토존도 조성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성안유람’과 ‘패밀리 마켓’, 아동 참여 프로그램 ‘만만한 원도심’은 15일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계자는 “지역 단체가 함께 만드는 협력형 행사인 만큼 자연스러운 교류 속에서 원도심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덕기념관에선 25일 어린이대상 체험 프로그램… “갓 만들기 해봐요”
김만덕기념관에서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 갓 만들기 홍보 포스터. 김만덕기념관 제공
오는 25일에는 김만덕기념관에서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기념관은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아틀리에’를 운영하며 나눔과 도전의 가치를 체험형 교육으로 풀어내고 있다.
4월 프로그램은 ‘갓 만들기’다. 참가 어린이들은 조선 후기 여성 상인 김만덕의 주요 거래 품목이었던 양태를 이해하고, 키트를 활용해 자신만의 갓을 제작하게 된다. 수업은 4대째 양태 제작을 이어온 장인 양금미 씨가 맡는다.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회차별 1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기념관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김만덕의 삶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제주더큰내일센터, 10일부터 팝업스토어 ‘탐나는마켓’… 청년 창업가 제품 판매
제주더큰내일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센터 1층에 팝업스토어 ‘탐나는 마켓’을 오픈하고 센터 출신 인재 창업가들의 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제주더큰내일센터 제공
원도심 상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더큰내일센터는 지난 10일 1층에 팝업스토어 ‘탐나는 마켓’을 열고 청년 창업가 제품 판매에 나섰다. 센터가 원도심으로 이전한 뒤 추진하는 첫 활성화 프로젝트다.
‘탐나는 마켓’은 교육생과 수료생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공간이다. 2분기에는 ‘제주를 담은 맛있는 내일’을 주제로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식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전통 발효음료 쉰다리를 재해석한 ‘오효’, 디저트형 버터 브랜드 ‘녹다’, 스마트팜 딸기 브랜드 ‘베리왓’ 등이 참여한다. 전통주 브랜드 ‘이시보’는 홍보 형태로 함께한다. 센터는 체험 요소를 결합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문화행사와 체험, 창업이 결합된 다양한 시도가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 회복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도시재생지원센터, 18일 고씨주택 앞 산지천 일대서 원도심 소풍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제주시 고씨주택 앞 산지천 일대에서 가족 참여형 문화행사 ‘원도심 소풍’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이 행사는 원도심을 ‘소풍 공간’으로 재해석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에는 지역 기반 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다몰문화협동조합과 김영수도서관친구들,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 한짓골사회적협동조합, 크라프트협동조합봄날, 효선떡방 등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아 원도심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즉석 노래방 등 문화공연을 비롯해 전통·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골목놀이와 책장터 등 가족 참여 콘텐츠가 운영된다. 제주성의 역사를 살펴보는 ‘성안유람’과 ‘다시, 봄 패밀리 마켓’도 마련된다. 방문객이 머물며 쉴 수 있는 피크닉 존과 소원 포토존도 조성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성안유람’과 ‘패밀리 마켓’, 아동 참여 프로그램 ‘만만한 원도심’은 15일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계자는 “지역 단체가 함께 만드는 협력형 행사인 만큼 자연스러운 교류 속에서 원도심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덕기념관에선 25일 어린이대상 체험 프로그램… “갓 만들기 해봐요”
오는 25일에는 김만덕기념관에서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기념관은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아틀리에’를 운영하며 나눔과 도전의 가치를 체험형 교육으로 풀어내고 있다.
4월 프로그램은 ‘갓 만들기’다. 참가 어린이들은 조선 후기 여성 상인 김만덕의 주요 거래 품목이었던 양태를 이해하고, 키트를 활용해 자신만의 갓을 제작하게 된다. 수업은 4대째 양태 제작을 이어온 장인 양금미 씨가 맡는다.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회차별 1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기념관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김만덕의 삶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제주더큰내일센터, 10일부터 팝업스토어 ‘탐나는마켓’… 청년 창업가 제품 판매
원도심 상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더큰내일센터는 지난 10일 1층에 팝업스토어 ‘탐나는 마켓’을 열고 청년 창업가 제품 판매에 나섰다. 센터가 원도심으로 이전한 뒤 추진하는 첫 활성화 프로젝트다.
‘탐나는 마켓’은 교육생과 수료생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공간이다. 2분기에는 ‘제주를 담은 맛있는 내일’을 주제로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식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전통 발효음료 쉰다리를 재해석한 ‘오효’, 디저트형 버터 브랜드 ‘녹다’, 스마트팜 딸기 브랜드 ‘베리왓’ 등이 참여한다. 전통주 브랜드 ‘이시보’는 홍보 형태로 함께한다. 센터는 체험 요소를 결합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문화행사와 체험, 창업이 결합된 다양한 시도가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 회복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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