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미’ 맞이하는 부산…‘1만원 숙박’ 등 고품질 공공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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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4-13 13:33
입력 2026-04-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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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오는 6월 12, 13일 ‘BTS 월드투어 in 부산’ 공연이 예정돼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청소년 수련원과 템플스테이를 숙소로 제공하는 등 분야별 공공지원에 나선다.

시는 20일 관련 부서 합동 ‘BTS 월드투어 공연 지원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세계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회의에서는 공연장 주변과 주요 밀집 지역 인파 관리 등 안전대책, 공항·철도 등 주요 관문 안내 체계, 대중교통 증편을 통한 혼잡 완화, 공연과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홍보계획 등을 논의한다.

특히 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마다 일어나는 숙박 가격 급등, 예약 취소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금련산·구덕 청소년 수련원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400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청소년 수련원은 1박 요금이 1인당 1만 350원, 템플스테이는 8만 500원이다. 시는 이달 말부터 놀 유니버스와 협력해 외국인 전용 플랫폼 ‘놀 월드’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예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외국어 지원 인력을 배치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같은 기간 부산도시공사는 해운대구에 있는 유스호스텔인 아르피나 전 객실을 개방하고, 숙박 요금을 평소처럼 유지해 방문객의 경제적 부담을 던다.

또 일반 숙박업소와 ‘착한가격’ 숙박업소에는 인센티브를 지원해 가격안정과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일반숙박업소는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이 아니어서 제도적 지원이 제한적이었지만, ‘바가지 요금 신고’ 신고 대상이 돼 도시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는 만큼 공정한 가격으로 운영할 경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역, 김해공항 등 주요 관문과 해운대 해수욕장, 감천문화마을 등 관광지는 안내 체계와 시설물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숙박·음식점 가격 및 위생, 택시 부당요금, 대중교통 외국어 안내, 공중화장실 관리 등 전반적인 관광객 이용 환경도 점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광객에게는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고, 시민의 일상도 보호하면서 대규모 행사 개최를 완벽히 뒷받침해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 역량을 전 세계에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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