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돼” 시민 말에 “돌아이구나” 논란… 양승조 “내란세력 지지로 느껴” 해명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4-12 17:59
입력 2026-04-12 17:55
논산딸기축제 현장 혼잣말 논란 일자
“비속어 사용 잘못…관광객께 사죄”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후보가 9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9 이종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결선에 진출한 양승조 후보가 논산딸기축제 행사장에서 한 시민을 두고 비속어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 후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혼잣말이라도 비속어 사용은 잘못된 것이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의 비속어 사용은 양 후보가 지난달 26일 논산딸기축제 현장을 방문하던 중 서울에서 왔다는 한 시민과 인사를 나눈 직후 발생했다.
양 후보는 한 무리의 방문객들에게 다가가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들이 “서울”이라고 답하자 양 후보는 “민주당 좀 도와줘요. 건강하시고요”라고 당부했다.
이때 한 여성이 양 후보를 향해 “저는 민주당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민주당 때문에 안 돼”라는 말도 덧붙였다.
양 후보는 걸음을 옮기면서 이 방문객들로부터 멀어지자 “아유”라고 길게 한숨을 내쉰 뒤 “돌아이구나”라고 읊조렸다.
해당 장면은 지난 11일 한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후 야권에서는 양 후보를 향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양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논산딸기축제 현장에서 있었던 ‘돌아이구나’라는 제 혼잣말과 관련해 지난 11일 취재를 요청한 언론사에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일부 유튜버를 통한 사실 왜곡과 도를 넘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당시 저는 ‘민주당 아니에요’, ‘민주당 때문에 안 돼’라는 (시민의) 대답이 불법 계엄과 내란을 일으킨 세력, 윤어게인 세력에 대한 지지로 느껴졌다”면서 “계엄과 내란에 대한 옹호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감정이 앞서 혼잣말로 비속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할 수는 없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불법 계엄 옹호 세력, 윤어게인 세력, 내란 동조 세력, 내란 잔존 세력에 대해서는 준엄한 질책과 심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이미 입장을 밝혔음에도 국민의힘이 논평을 통해 정쟁을 유발하고 경선 투표 하루 전에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은 비판을 멈춰줄 것을 촉구했다.
이정수 기자
“비속어 사용 잘못…관광객께 사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결선에 진출한 양승조 후보가 논산딸기축제 행사장에서 한 시민을 두고 비속어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 후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혼잣말이라도 비속어 사용은 잘못된 것이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의 비속어 사용은 양 후보가 지난달 26일 논산딸기축제 현장을 방문하던 중 서울에서 왔다는 한 시민과 인사를 나눈 직후 발생했다.
양 후보는 한 무리의 방문객들에게 다가가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들이 “서울”이라고 답하자 양 후보는 “민주당 좀 도와줘요. 건강하시고요”라고 당부했다.
이때 한 여성이 양 후보를 향해 “저는 민주당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민주당 때문에 안 돼”라는 말도 덧붙였다.
양 후보는 걸음을 옮기면서 이 방문객들로부터 멀어지자 “아유”라고 길게 한숨을 내쉰 뒤 “돌아이구나”라고 읊조렸다.
해당 장면은 지난 11일 한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후 야권에서는 양 후보를 향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양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논산딸기축제 현장에서 있었던 ‘돌아이구나’라는 제 혼잣말과 관련해 지난 11일 취재를 요청한 언론사에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일부 유튜버를 통한 사실 왜곡과 도를 넘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당시 저는 ‘민주당 아니에요’, ‘민주당 때문에 안 돼’라는 (시민의) 대답이 불법 계엄과 내란을 일으킨 세력, 윤어게인 세력에 대한 지지로 느껴졌다”면서 “계엄과 내란에 대한 옹호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감정이 앞서 혼잣말로 비속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할 수는 없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불법 계엄 옹호 세력, 윤어게인 세력, 내란 동조 세력, 내란 잔존 세력에 대해서는 준엄한 질책과 심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이미 입장을 밝혔음에도 국민의힘이 논평을 통해 정쟁을 유발하고 경선 투표 하루 전에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은 비판을 멈춰줄 것을 촉구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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