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냉동창고 화재 진화 중 소방관 1명 사망·1명 실종

신진호 기자
수정 2026-04-12 11:37
입력 2026-04-12 10:42
전남 완도의 한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고립돼 1명이 숨지고 1명은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를 진압하던 A(31) 대원과 B(44) 대원 등 2명이 창고에 고립됐다.
이중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나머지 대원은 수색 중으로 아직 발견되지 않았는데 두 사람의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업체 관계자 1명은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인원 102명, 장비 34대를 투입해 실종 소방관 수색과 화재 진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청, 경찰청, 전라남도, 완도군 등 관련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소재 파악 불명 소방대원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고립된 소방공무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총리가 관련 상황을 보고받은 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경찰청, 전라남도, 완도군에 이 같은 내용의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리는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 진압 대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의 안전 조치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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