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당선 1년 내 10조 규모 반도체 공장 유치… 전남광주 판 바꿀 것”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4-11 18:18
입력 2026-04-11 18:18
결선 앞 ‘민생·반도체·통합 100일 플랜’ 3대 비전 발표
“이재명 대통령과 원팀… 특별시 100일 내 성과 창출”
“위기 처한 서민경제부터… 민생대응 시스템 즉시 가동”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당선 후 1년 이내에 최소 10조 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는 ‘글로벌 반도체 공장’을 유치, 지역 경제의 판을 바꾸겠다는 담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11일 오후 경선사무소 ‘민심캠프’에서 열린 결선 기자회견을 통해 “단순한 공장 유치를 넘어 연구개발(R&D)과 생산, 패키징이 결합된 거대 산업 생태계를 우리 땅에 뿌리내리게 하겠다”며 “이를 통해 약 1만 명 이상의 일자리 파급 효과를 만들어 전남광주를 명실상부한 ‘AI 반도체 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반도체 유치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동시에, 현재 지역을 덮친 고유가·고물가 등 서민경제 위기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중동발 전쟁 위기로 인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의 충격이 골목경제와 시민의 살림살이로 밀려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산단 가동률과 고용 지표를 상시 점검하는 ‘경제위기 대응 시스템’을 즉시 가동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통합특별시 1호 정책으로 추진해 민생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번 비전의 실현 가능성을 뒷받침할 전략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인프라 구축 ▲물류·에너지 혁신 ▲통합특별시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동 투자 모델’ 등 이른바 ‘투자자 전남광주’ 모델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본선 승리 직후 전문가 중심의 ‘반도체 대기업 유치 전담 TF’를 가동해 3개월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구체적인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
민 후보는 이러한 혁신을 이끌 동력으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내세웠다.
2010년부터 16년간 이어진 이 대통령과의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가 약속한 4년간 20조 원 규모의 통합지원금을 단 하루의 지체도 없이 지역 발전과 시민의 이익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출범 초기 100일 동안 행정역량을 집중해 경제위기 대응체계와 행정 조직 개편을 완수하는 ‘통합 100일 긴급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작부터 강력한 속도전을 펼칠 계획이다.
정치 혁신과 인물 교체에 대한 목소리도 높였다. 민 후보는 “통합은 새로운 가치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담대한 도전인 만큼, 사람이 바뀌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낡은 정치 문법과 기득권 카르텔인 ‘배신동맹’을 혁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눈빛만 봐도 통하는 호흡으로 전남·광주 대도약을 이끌 실사구시형 통합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민 후보는 “내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결선 투표는 전남광주가 대도약하느냐, 정체하느냐를 결정하는 운명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압도적인 지지로 민형배에게 마지막 힘을 모아주시면, 대통령의 특별한 지원을 특별시민의 풍요로운 삶으로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호소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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