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가 적임”…관광·문화 30개 단체 여수서 500명 지지선언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4-11 16:31
입력 2026-04-11 10:26
K컬처 해양관광도시 추진단, 결선 투표 앞두고 대규모 연대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이 결선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관광·문화·경제 분야 시민단체들이 민형배 후보 지지에 나섰다.
‘K컬처 해양관광도시 시민추진단’은 10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관광·문화·청년·경제 분야 30여 개 단체 소속 500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현장에는 약 200명이 직접 참석했다.
시민추진단은 선언문에서 “전남과 광주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역사·문화·예술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이를 세계적 산업으로 도약시키려면 통합적 비전과 실행력 있는 리더십이 필수”라고 밝혔다. 이어 민형배 후보에 대해 “문화·관광·MICE 산업을 기반으로 전남·광주를 글로벌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구체적 정책과 추진 의지를 갖춘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날 선언에는 전남·광주 여행업계, 숙박업계를 비롯해 전남청년CEO협회, 전남뿌리기업협의회, 한국공인노무사회 광주·전남·북제주지회, 한국수산업경영인여수시연합회, 지역소상공인연합회, 관광두레 PD, K마이스포럼, 여수예술사랑협의회, 대한아쿠아스피닝협회, 장성아열대청년마을, 남도시민연합포럼, 전남청년희망연대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오는 12~14일 실시되는 민주당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경선 판세에 미칠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
결선에서는 민형배 후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맞붙는다.
민형배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K컬처 해양관광도시’를 핵심 비전으로 내걸었다. 여수산단을 탄소중립·AI 산업단지로 대개조하고, 당일 관광 중심인 여수를 체류형 국제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여수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추진, MICE 인프라 구축 등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한민국 문화수도’로 만들겠다며 ‘문화주권도시·문화복지도시·문화경제도시’ 3대 축의 문화정책 종합 비전도 발표한 바 있다.
시민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지지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지지를 넘어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시민 주도의 실천적 연대”라며 “다양한 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통해 전남·광주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올해 3월 5일 공포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40여 년 만에 다시 합쳐지는 광주와 전남의 초대 통합시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6월 3일 치러지며,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당선권에 있어 결선 결과가 곧 초대 시장의 윤곽을 결정짓게 된다.
여수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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