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학생선수 진로·꿈 제도에 막혀선 안돼”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4-10 17:32
입력 2026-04-10 17:32
대한민국운동선수학부모연대 간담회서 밝혀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최저학력제·출석 인정 기준’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침을 약속한 가운데 “학생선수의 진로와 꿈이 제도에 막혀선 안 된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대한민국운동선수학부모연대 간담회’에 참석해 학생선수와 관련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전국 130만명 규모, 8개 지부를 운영하는 민간단체인 대한민국운동선수학부모연대 소속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창우 대한민국운동선수학부모연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운동권을 함께 살리기 위한 제도 보완 의지를 밝혀주신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책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실행을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최저학력제 시행의 현장 어려움 ▲훈련 일수 제한 정책 ▲운동부 소멸 및 연계 부족 ▲체육계 비리 및 수사권 부재 ▲사교육 의존 심화 ▲소통 채널 부재 ▲지역별 인식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보장이란 제도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장의 어려움 고려하지 않은 강압적 시행 방식은 문제가 있다”며 “온라인 수업이나 방학 중 보충학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방해되지 않도록 기초학력 문제를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운동부 소멸 및 연계 부족에 대해 “운동부는 교장 재량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수원지역 경우 학생선수와 부모가 타 지역으로 이전해야 하는 사례가 있다”며 “운동부의 초·중·고교 연계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피드백 받는 상시적 소통 채널과 구조가 필요하다”며 “부모와 교사, 학생이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를 구조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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