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별리그서 한국과 맞붙을 유럽 국가는 누구?…덴마크와 체코, 외다무나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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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3-31 13:53
입력 2026-03-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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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축구 대표 선수들이 북마케도니아와의 플레이오프전에서 승리한 뒤 두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덴마크 축구 대표 선수들이 북마케도니아와의 플레이오프전에서 승리한 뒤 두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덴마크와 체코가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나 맞대결을 펼친다. 무엇보다도 두 팀 중 한 팀은 홍명보호와 조별리그 A조에서 첫 경기에서 만나 이들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체코와 덴마크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EPET 아레나에서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D 결승전을 치른다. 두 국가 중 승자는 오는 6월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어느 팀이 승리하던 홍명보호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일 수밖에 없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FIFA랭킹 21위로 43위인 체코보다 다소 유리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덴마크는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동료로 절친이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아스널),구스타프 이삭센(라치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마르세유)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다.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던 덴마크는 4년 전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탈락해 이번에 반드시 본선에 올라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는 생각이다.

지난 27일 북마케도니아와의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다만 수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을 비롯해 주전 측면 수비수인 패트릭 도르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프랑크푸르트)이 부상으로 이번에 소집되지 못한 것이 약점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리는 체코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8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호의 면모를 보인 체코는 그렇지만 체코와 슬로바키아와 분리된 이후에는 예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번번히 유럽 예선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겨우 1번만 월드컵 무대에 얼굴을 드러냈다.

패트리크 쉬크(레버쿠젠)와 파벨 슐츠, 아담 카라베츠(이상 리옹),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 등을 앞세운 체코는 특히 안방무대에서 지난 2022년 11월 페로제도전 5-0 완승 이후 17경기 연속 무패(13승 4무)를 기록할 정도로 3년 넘게 안방불패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27일 아일랜드와의 PO에서도 먼저 2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엎고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다만 체코는 이날 경기에서 연장 승부까지 하는 혈전을 벌여 체력적인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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