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협’, 대전 4~10월 ‘오존경보제’ 운영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3-31 10:55
입력 2026-03-31 10:55
경보 발령 시 외출 자제, 대중교통 이용 권고
대전시는 31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존(O3)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햇빛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물질로, 고농도에 장기간 노출되면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는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오존경보제를 동부권(동구·중구·대덕구)과 서부권(서구·유성구)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은 ‘주의보’, 0.3ppm 이상은 ‘경보’, 0.5ppm 이상은 ‘중대 경보’가 발령된다.
시는 본청과 보건환경연구원, 각 자치구에 경보상황실을 가동하고 오존 농도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관계 기관과 문자메시지 서비스 신청자에게는 알림 서비스가 제공되고 지역 대기 환경전광판 등에 게시한다. 11개 대기오염 측정망을 통해 실시간 측정한 오존 농도와 경보 발령 현황은 에어코리아 누리집(http://www.airkorea.or.kr)과 모바일 앱(에어코리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존 저감을 위한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 보급 확대를 비롯해 노후 경유 차 조기 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 차량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통해 오존 생성 원인물질 배출량을 줄여 나가고 있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고농도 오존은 눈과 목의 자극, 심하면 폐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경보가 발령되면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대전시 오존경보제 운영 기간은 언제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