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등 29쌍 98개 알 산란…한일 황새 커플도 번식 성공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3-31 09:01
입력 2026-03-31 09:01
충남 예산황새공원은 야생 황새 번식 모니터링을 통해 충남·전북·전남에서 29쌍이 98개의 알을 산란하며 황새 번식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황새공원에 따르면 최근 관측된 번식 쌍은 예산군 13쌍과 서산시 2쌍, 태안군 7쌍, 아산시 1쌍, 보령시 1쌍, 홍성군 1쌍, 부안군 1쌍, 고창군 1쌍, 영광군 1쌍, 나주시 1쌍 등 29쌍이다.
이들 번식 쌍은 지난 24일 기준 모두 98개의 알을 산란했다. 황새공원은 올해 80개체 이상이 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황새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일본 도요오카시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에서 도입한 황새 중 수컷 1마리는 황새공원 내 암컷과 짝을 이뤄 3개의 알을 산란했다. 4월 중 부화가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 활동으로 황새 복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새는 습지·호수 등 물가 근처에서 주로 생활하는 물새로서 어류·양서류·곤충 등을 먹이로 하는 대표적 습지 생태계 상위 포식자이자 천연기념물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였지만 산업화와 습지 간척 등의 서식지 파괴로 세계적으로 3000여 개체 미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예산 이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충남·전북·전남에서 관측된 황새 번식 쌍의 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