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압도적 기술로 친환경 섬유소재·美 전력망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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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23 16:14
입력 2026-03-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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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 2028년 증설이 완료되면 미국 최대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효성 제공
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 2028년 증설이 완료되면 미국 최대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효성 제공


효성이 고객의 미래 니즈를 선제적으로 공략하는 ‘고객몰입경영’을 바탕으로 원천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신사업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효성 기술력의 뿌리는 1971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 부설연구소인 효성기술원에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섬유화학, 중전기기 등 각 분야의 R&D 역량을 집결해 수많은 세계 1위 제품을 탄생시켰다. 특히 15년째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는 최근 옥수수 추출 원료 기반의 바이오 스판덱스 ‘리젠 바이오베이스드’ 상용화에 성공하며 친환경 섬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는 EU 탄소국경세(CBAM) 등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한 결과다.

에너지와 자원 선순환 분야의 대대적인 영토 확장도 눈에 띈다. 효성티앤씨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와 페트병 기반의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을 통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AI와 전기차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대한 대규모 3차 증설 투자를 단행했다. 2028년 증설이 완료되면 미국 최대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되며, 글로벌 전력기기 ‘빅4’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아울러 창원공장에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생산 시설을 건립하는 등 3300억 원을 투입해 독자적인 기술 주권 확보와 국가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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